데이터독(DDOG.N) S&P500 편입과 AI 전략 강화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07-08 07:37:52
(출처=DATADOG)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S&P글로벌은 데이타독(DDOG.N)이 S&P 500 지수에 신규 편입되며, HP에 인수된 주니퍼네트웍스(Juniper Networks)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로빈후드(Robinhood)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데이터독이 선택되며 AI를 중심으로 한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플랫폼 성장세가 다시 한번 부각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변경은 오는 9일(현지시간) 정규 거래 개시 전에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는 향후 수년간 데이타독의 성장 스토리를 정당화하는 상징적인 이정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에이전트형 AI 사이드킥(agentic AI sidekick)의 확산 흐름 속에서 데이터독은 자사 AI 플랫폼인 Bits AI를 중심으로, 개발자 경험의 효율화와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백그라운드 스캐닝을 통한 실시간 이슈 탐지, 버그 수정 자동 제안과 함께 추적 가능한 요약 제공, 지표 기반의 혁신적 모니터링 방식 등을 제품에 적용하며, 개발 생산성과 운영 자동화의 동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독은 최근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에이전트형 AI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 및 기능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유기적(organic) 및 비유기적(inorganic) 전략 투자를 병행함으로써 옵저버빌리티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독 종목 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박승진 연구원은 "데이터독은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고객 기반 전반에서 AI 관련 기능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신규 GTM(Go-To-Market) 전략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모니터링을 위한 고급 기능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수주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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