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군, 테슬라(TSLA.O) 사이버트럭 수주…내구성 인정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5-08-08 07:45:45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테슬라)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공군은 정밀 유도 무기 테스트를 위해 테슬라 사이버트럭 2대를 수주했다. 

 

공군 시험 센터는 7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미사일 시험장에 사이버트럭 2대를 공급받기 위해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적군이 사용하는 차량 유형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요 충돌 시 일반적인 손상을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은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판매하기 어려운 제품으로 입증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테슬라는 2분기 동안 픽업 트럭 5천대 이상을 출하했다. 

 

테슬라. (사진=연합뉴스)

 

테슬라는 연간 25만 대 이상 생산을 계획했으나, 올해 현재까지 약 1만~2만 대를 출하했으며, 이는 목표치의 약 8%에 해당한다.

 

한편, 테슬라의 차량 공학 부사장 라스 모라비는 회사가 소형 픽업 트럭을 개발 중일 수 있음을 암시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소형 픽업 트럭을 만들겠다고 말해왔으며, 현재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테슬라 주가는 0.46% 상승 후 321.37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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