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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즈포스 로고. (사진=세일즈포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세일즈포스가 AI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기업인 인포매티카를 인수한다.
세일즈포스는 27일(현지시간) 인포매티카를 약 80억 달러(한화 약 10조 8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양사 이사회의 승인을 이미 받은 상태이며, 세일즈포스의 2027 회계연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세일즈포스는 인포매티카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하게 되며, AI 시대에 기업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행보에 나선다.
인포매티카 주주들은 지난주 금요일 종가인 22.55달러 대비 약 11%의 프리미엄인 주당 25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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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즈포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인포매티카 최고경영자 아밋 왈리아는 성명에서 "세일즈포스와의 협력은 데이터와 AI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데 있어 중대한 도약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를 활용해 AI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포매티카는 2015년 사모펀드 퍼미라와 캐나다 연금계획투자위원회(CPPIB)에 의해 약 53억 달러에 인수된 후 비상장사로 전환됐고, 2021년 다시 상장했다.
또한 세일즈포스 최고운영재무책임자(COO/CFO) 로빈 워싱턴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공공 부문, 생명과학,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인포매티카의 데이터 역량을 빠르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 소식에 세일즈포스의 개장 전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인포매티카 주가는 약 5.7% 급등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