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텔 본사. (사진=인텔)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인텔이 애플의 맥 전용 칩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인텔의 주가는 29일(현지시간)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가 인텔이 애플의 차세대 M 칩을 제조하려는 노력에 대한 모멘텀이 커지고 있다고 신호를 보낸 후 상승했다.
궈밍치는 애플이 이미 인텔과 NDA를 체결하고 18AP 첨단 노드를 수령해 주요 시뮬레이션 및 성능-전력-영역(PPA) 검증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애플은 인텔이 2026년 1분기에 업데이트된 PDK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개발을 마무리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 |
| 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애플은 인텔이 새로운 PDK가 발행된 후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2027년 2분기 또는 3분기부터 현재 맥북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에 전원을 공급하는 최저 사양의 M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하하기 시작할 계획이다.
궈밍치는 2026년과 2027년에 연간 1,500만~2,000만 대의 출하량을 예상했다. 이 추정치는 아이폰급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보다 저렴한 맥북 변형의 도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의 총량보다 약간 뒤처진다.
인텔은 기술적으로 TSMC에 뒤처져 있지만, 궈밍치는 "이번 승리가 인텔의 최악의 시기가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애플 주문(잠재적으로 14A 노드 및 그 이상)과 다른 최고 수준의 고객들로부터의 사업을 위한 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인텔 주가는 40.56달러로 10.28% 급등 후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