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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소리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3억건을 넘겼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사진은 스트레이 키즈 '소리꾼' 뮤비 3억뷰 돌파 기념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JYP Ent.(035900)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 외에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확장하면서 이익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30일 JYP Ent.에 대해 A2K Project가 2분기 내 방영 예정으로, K-pop의 흥행이 특정 아티스트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시스템화된 기업의 역량임을 입증해 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TZY, NiziU와 NMIXX의 성장에 더해 A2K 데뷔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확장되면서 2023년,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5%, 4.1% 상향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의 팬덤이 글로벌로 확산되면서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고 있고, K-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역량을 입증해 줄 A2K Project가 연내 데뷔 예정이며,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늘어나고 IP 가치가 상승하면서 라이선스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JYP Ent.의 영업이익은 향후 3년간 14.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JYP Ent.는 Republic Records와 함께 2분기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인 A2K Project를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선화 연구원은 "K-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흥행이 비단 K-pop 아티스트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등 주류 음악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시켜 줄 것"이라며 " K-pop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연습생 풀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도 실적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