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웨이브퀀텀(QBTS.N) 내년 CES에서 시연 예정..美 정부 정책 수혜 기대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12-24 07:35:59
(출처=디웨이브)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디웨이브퀀텀(QBTS.N)이 내년 CES 2026에 참석해 양자 컴퓨팅 관련 기술과 실제 고객 활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디웨이브퀀텀은 CES 2026에 참가해 1월 7일 마스터클래스와 데모를 진행하여 양자 컴퓨팅을 실제 사용 사례를 참가자들에게 교육할 예정이다. 

 

양자 컴퓨터가 제조, 공급망, 재료 과학, 통신과 같은 분야에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상업 및 연구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고, 양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다룰 전망이다.

 

조경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세션 참가를 통해 디웨이브퀀텀이 실제 적용 사례를 직접 공개하고 상업적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디웨이브퀀텀은 2025년 '어드밴티지2(Advantage2™)' 출시하며 매출 성장을 본격화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218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총이익은 185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353% 증가했다. 고마진 양자컴퓨터 시스템 판매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3분기 수주액은 240만 달러로 2분기 대비 80% 증가했다. 3분기 이후 12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수주를 완료한 상태다.

 

최근 디웨이브 퀀텀은 방산 및 우주항공 분야에서 정부계약 2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잭 시어스를 영입하고, 미국 정부 사업 전담 조직 U.S. Government Solutions를 신설했다.

 

조경진 연구원은 "이는 양자 컴퓨팅 기술의 국가 안보 분야 적용 확대 위한 행보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 컴퓨팅 기업들에 연방 자금 지원을 조건으로 양자 컴퓨팅 기업들의 지분 인수를 논의한다고 알려지며 국가 전략 기술로 양자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재부각된 바 있다.

 

각 기업당 최소 1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협상 대상으로 언급된 기업으로는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등이 있다.

 

반도체, AI, 양자 컴퓨팅 등 중국과의 기술 패권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양자 컴퓨터에 대한 정부 지출은 2019년 4억 5600만 달러에서 2025년 10억 달러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디웨이브퀀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조경진 연구원은 "재승인 법안에서 하원은 5년간 18억 달러, 상원은 27억 달러 승인하는 법인을 추진 중에 있다"며 "미국 정부의 양자 기술에 대한 정책 지원 본격화에 따라 동사 및 양자 컴퓨팅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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