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에어버스 본사 로고. (사진=에어버스)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에어버스는 6,000대의 A320 항공기를 멈춰 세웠던 소프트웨어 문제가 대부분 해결했다고 밝히자 마자 기체 결함 가능성이 추가로 제기되며 또 다른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어버스가 수십 대의 기체 동체에서 문제를 발견했다. 이는 생산 과정의 결함으로 추정되며 일부 인도가 지연되고 있지만,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에어버스는 여전히 100대 미만의 A320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부 소식통은 "이는 강한 태양 복사로 비행 제어에 필요한 데이터가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사들과 협력해 해당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
| 에어버스 항공기. (사진=에어버스) |
A320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항되는 기종 중 하나로, 소프트웨어나 제조 문제는 항공업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에어버스가 올해 약 820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생산 차질은 목표 달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에어버스는 지난달 A320을 72대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누적 인도량은 657대로, 연간 목표치인 약 820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유럽 증시에서 에어버스 주가는 하락했으며, 장 초반 하락했던 미국 항공사들의 주가는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