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HOOD.N) MZ세대 업고 자산 유입 지속 전망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05-14 07:31:2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주식, 암호화폐, 옵션, 베팅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한 차세대 투자플랫폼을 운영하는 로빈후드(HOOD.N)에 자산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로빈후드는 디지털지갑(Digital wallet)을 출시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생태계 내 영향력 확대 중"이라며 "향후 전통자산 뿐만 아니라 NFT 보관 및 거래, 온체인 거래에 대한 접근성 등 디지털 자산까지 섭렵 가능한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고 평가했다.

로빈후드의 주된 고객층은 MZ세대인데 이들의 투자 문화는 공통적으로 저렴하고 편리한 투자 플랫폼을 선호하며, 전통자산보다는 디지털 금융 등 기존 금융권 밖의 생태계를 더 선호한다.

조아해 연구원은 "로빈후드는 해당 특성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MZ세대의 자연스러운 주된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특히 이들은 향후 부모 세대인 베이비붐으로부터 막대한 부를 물려받는다는 점에서 로빈후드로 유입될 자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고로, 2028년 MZ세대의 상속 자산 규모는 6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로빈후드마켓츠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로빈후드는 로빈후드골드(RobinhoodGold)라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제공을 통해 WM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자산관리 플랫폼인 TradePMR를 인수, 올해 9월 은행인 ‘로빈후드뱅킹(Robinhood Banking)'을 출시할 예정이다.

 

조아해 연구원은 "종합적으로 투자와 은행을 합한 PB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변동성이 높은 브로커리지 중심 사업구조를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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