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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일본페인트)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일본 페인트 홀딩스(HD)가 미국 셔윈 윌리엄스와 함께 추진해 온 네덜란드 아크조·노벨 인수 검토를 종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4일 전했다.
아크조 측이 두 차례에 걸쳐 인수 제안을 거부하면서, 실현될 경우 총액이 약 2조 엔에 이를 것으로 보였던 구상은 일단 멈추게 됐다.
이번 움직임은 도료 업계의 세계 재편 흐름 속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아크조는 2025년 11월 미국 액살타 코팅 시스템즈와의 합병을 발표했으며, 일본 페인트 HD와 셔윈 윌리엄스의 제안은 이에 대응하는 성격을 띠었다.
일본 페인트 HD는 세계 4위 도료 업체로, 중국 등 아시아에서 강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을 이어왔으며, 2025년에는 미국 화학기업 AOC를 약 6,300억 엔에 사들였다.
다만 매출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에 그쳐, 아크조 인수는 유럽 사업을 보완하려는 시도로 해석돼 왔다.
아크조는 3일 성명에서 전략적 의의와 장점을 고려해 액살타와의 합병을 계속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본 페인트 HD와 셔윈 윌리엄스는 4월에도 두 차례 인수 제안을 냈지만, 모두 거절됐다.
일본 페인트 HD사장은 2025년 12월기 결산 기자회견에서 M&A에 대한 검토는 항상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재무 상태를 전제로 충분히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