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CEO "업무 절반, AI가 처리 중"…AI 전환 가속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5-06-27 07:29:02
세일즈포스 로고. (사진=세일즈포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세일즈포는 이미 AI가 절반 이상의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 마크 베니오프는 26일(현지시간) 자사 내부 업무의 상당 부분이 이미 인공지능(AI)을 통해 자동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세일즈포스의 업무 중 약 30~50%가 AI에 의해 처리되고 있다"고 말하며, 소프트웨어 개발과 고객 서비스 등의 영역을 예로 들었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한 보조를 넘어, 실질적인 노동 대체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또한 베니오프는 "우리 모두는 이제 AI가 우리가 해오던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렇기에 인간은 더 높은 가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역시 일부 프로젝트에서 AI가 신규 소프트웨어 코드 약 30%를 생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 (사진=세일즈 포스)

 

세일즈포스는 고객 서비스 등 반복적인 업무를 인간 개입 없이 처리할 수 있는 AI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자사의 AI 도구는 약 93%의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디즈니 등 대형 고객사에도 적용되고 있다.

 

2000년대 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 판매 방식을 혁신했던 세일즈포스는 이제 AI 전환 시대에 다시 한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베니오프는 "AI를 세일즈포스 전반에 통합함으로써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는 0.32% 상승 후 268.62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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