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어타이어(GT.N) 관세 영향에서 상대적인 우위, 유동성 확보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07-02 07:31:0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3위인 북미 최대의 타이어 제조업체인 굿이어타이어(GT.N)가 유동성을 확보하며 관세 영향에서 상대적인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굿이어타이어는 2021년 경쟁사인 쿠퍼 타이어를 28억 달러(약 3조 1천억 원)에 인수하며 외형을 확대했다.

Goodyear, Cooper, Kelly, Mastercraft, Roadmaster, Debica 등 다양한 타이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내 제조기반을 두고 있어 관세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다.

굿이어타이어의 2025년 1분기 타이어 판매량은 3850만 본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를 기록했다.

 

판매량 감소로 인해 매출액은 4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6.3% 감소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북미 58.8%, 유럽·중동·아프리카 30.0%, 아태지역 11.1%로 매출이 구성된다.

 

굿이어타이어는 지난 2023년에 ‘Goodyear Forward’ 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영업이익률 10%, 레버리지 축소 목표를 제시했다.
 

굿이어타이어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성과의 가시화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요코하마 고무에 오프로드(OTR) 타이어 사업을 9억 달러에 매각, ‘Dunlop’ 브랜드의 상표권은 스미토모 고무에 약 7억 달러에 매각하는 등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학사업 부문도 연말까지 Gemspring Capital에게 약 6억 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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