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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공장에 8800만 달러(약 125억 엔)를 추가 투자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전했다.
이는 하이브리드차(HV)의 핵심 부품 조립 라인을 신설하여 2026년 후반부터 생산을 시작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이며 도요타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수입차 및 부품에 대한 고관세 정책에 대응하여 미국 내 투자와 생산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건설되는 라인에서는 HV 구동계 부품이 생산될 예정이며, 이는 도요타 및 고급 브랜드 '렉서스'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이 공장에서는 엔진과 변속기 등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포함한 총 투자액은 28억 달러(약 3990억 엔)를 넘어선다.
도요타는 HV 핵심 부품을 일본,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는 부품부터 완성차까지 HV 일관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