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분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단기 매수 타이밍"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3-07-11 07:04:2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물가 상승률 둔화에도 2분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조 847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82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동일점 성장률은 3% 수준으로 1분기 대비 둔화되었지만 전년도 기저부담에도 불구 선전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수익성 개선은 담배 성장률 둔화, 일반상품 비중 상승 등 상품 믹스 개선과 본부임차형 매장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편의점은 유통 업종 내에서 가장 경기변동성이 낮은 업태로 매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낮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분석했다.

 

BGF리테일 연간 기존점 성장률은 3% 내외, 점포수 순증은 800개 이상 진행되면서 9%의 외형 성장률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년도만큼 물가상승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가성비 행사 전개를 통한 객수 확보, FF/HMR 등 식품 비중 확대에 의한 객단가 상승, 그리고 높은 시장점유율에 기반한 매장 수 증가 효과로 매출과 이익 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GF리테일의 주가는 높은 실적 모멘텀과 3분기 성수기 진입에도 오히려 부지한 흐름을 보였다. 전년도 높은 베이스로 인한 실적 피크아웃(Peak-out) 우려 때문으로 현재 주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3배로, 유통 업종 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도 낮지 않아 펀더멘탈과 실적 개선에 따라 주가 흐름이 연동될 것이란 판단이다.

 

서현정 연구원은 "편의점 1위 사업자로서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매력적인 투자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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