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2분기 고성장세 예상..해외사이트 확대 가능성 주목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3-06-08 07:00:37
현대그린푸드 오프라인 매장(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현대그린푸드(453340)의 실적 성장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외사이트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약 5200억 원, 영업이익은 43.3% 늘어난 316억 원으로 추정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주요 사업장 조업일수가 증가하는 시즌으로 여기에 주요 사업장 단가 인상에 따른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추가 사업장 단가 인상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2분기 관련 영업실적 개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IBK투자증권)

 

무엇보다 향후 현대그린푸드의 해외 사이트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지난 1분기 해외 급식 매출액은 240억 원을 기록했는데 중국법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및 멕시코 법인 실적 개선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남성현 연구원은 "현대차 EV공장 준공에 따른 신규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 및 식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범현대 EV라인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조지아 법인의 실적이 유의미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동사는 UAE원전 및 쿠웨이트 교각 건설 등 단체급식 사업장 운영을 통해 노하우를 습득했고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법인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사이트 증가에 따라 국내 시장 둔화를 상쇄시킬 사업부로 안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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