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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스타벅스는 중국 사업을 위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 가치를 지닌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ㅇ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번 주 금융 컨설턴트를 통해 기술 기업과 사모펀드에 접근해 중국 사업과 확장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이는 스타벅스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루이싱 커피는 같은 현지 경쟁사들이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니콜은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중국 사업에 대해 논의하면서 "우리는 장기적으로 중국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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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약 7750개의 중국 매장을 보유한 스타벅스의 3월까지 중국 내 분기 매출은 약 7억 4천만 달러인 반면, 동일 기간 루이싱 커피 매출은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타벅스의 잠재적 중국 지분 매각은 이전에 맥도날드가 현지 시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사업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한 것과 유사한 전략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0.15% 하락 후 86.41달러를 기록했으며 지속적인 어려움 속에서 2월 최고치 대비 25%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