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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엔비디아의 벤처캐피털 부문인 엔벤처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원자력 에너지 회사 테라파워를 위한 6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 테라파워 원자략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HD 현대도 참여했으며,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를 2030년까지 와이오밍에서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시설의 비핵 부분 건설은 시작됐지만, 원자력 테라파워를규제 위원회(NRC)의 완전한 규제 승인은 2026년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파워의 원자로 설계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고급 원자로 시연 프로젝트와 협력해 개발됐다. 또한 345메가와트(MW) 규모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와 용융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결합했으며, 최대 1기가와트(GW)로 확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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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테라파워는 원래 2028년 출시를 계획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연료 공급 중단으로 지연된 상태다.
생성형 AI 모델은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요구하기 때문에 데이터 센터들은 깨끗하고 확장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특히 소형 모듈형 원자로는 점점 더 많은 기술 대기업들이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주목하고 있다.
엔벤처스 책임자인 모하메드 시디크는 "AI가 산업을 계속 변화시키면서 원자력은 필수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초부터 5.18%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11.24% 상승했다. 이날 0.94% 주가는 상승 후 145.48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