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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주가가 장전 거래에서 약 7% 하락했다.
팔란티어는 6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과 상향된 연간 가이던스를 발표했으나 월스트리트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팔란티어는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며 미국 정부 부문은 물론, 헬스케어, 에너지, 자동차 등 민간 산업에서도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미국 내 신규 고객 확보가 강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총매출은 8억 83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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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8억 6280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D.A. 데이비슨 분석가들은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팔란티어는 기록적인 수의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비즈니스에서 꾸준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팔란티어는 또한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37억 4천만~37억 6천만 달러에서 38억 9천만~만39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하락세가 정규장에서도 이어진다면,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은 약 1900억 달러가 증발해 292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팔란티어 주가는 12.41% 하락 후 108.41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