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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엔텍.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텍이 임상단계 바이오테크 기업 큐어백을 약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양사는 12일(현지시간) 최근 인수합병(M&A) 조건에 합의했으며, 큐어백의 모든 보통주는 바이오엔텍의 미국예탁주식(ADS)으로 주당 약 5.46달러 가치에 교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엔텍 최고경영자 우구르 사힌은 "양사 간 보완적인 역량을 결합해 획기적인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이번 인수의 핵심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큐어백 주주들은 바이오엔텍 지분의 약 4~6%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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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어백 독일 본사. (사진=연합뉴스) |
거래가 완료되면 큐어백은 바이오엔텍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편입되며, 큐어백이 보유한 독일 튀빙겐의 연구 및 생산 시설도 바이오엔텍 조직에 통합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양사 이사회(경영진 및 감독이사회)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았으며, 거래는 2025년 중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큐어백 주가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29% 급등한 5.25달러를 기록했으며, 바이오렌텍 주가는 0.89% 상승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