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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김옥빈(39)이 16일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소속사가 발표했다.
김옥빈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왼손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한 채 우아한 신부 모습을 선보였다. 화보와 함께 "Wedding, Ring, Promise"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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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고스트스튜디오) |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지난달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옥빈이 11월 16일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예비신랑과 양가 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소규모 예식으로 치러졌다. 화려한 공개 행사 대신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두 사람의 결합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옥빈은 결혼을 하루 앞둔 15일 SNS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소감을 전했다. "내일 결혼을 한다"며 "20년 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신랑에 대해 "곁에 있으면 늘 웃게 되는,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의 시간을 잘 가꿔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소속사는 "결혼 후에도 김옥빈은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김옥빈에게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자, 정혜'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악녀', '박쥐', 드라마 '칼과 꽃', '연애대전', '아스달 연대기' 등 다양한 장르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2 – 페루밥, 카리브밥'에 출연해 예능 감각을 선보이기도 했다.
20년간 한국 영화와 드라마계에서 독특한 존재감을 유지해온 김옥빈의 결혼 소식은 연예계와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의 새로운 출발에 업계 관계자들과 동료 배우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