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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의 스타라이너.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의 다음 비행을 2026년으로 연기했다.
이 지연은 해당 기체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에 영향을 미친다.
나사는 7일(현시간) 스타라이너의 다음 임무가 올해 말까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2026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스타라이너는 스페이스X의 드래곤 우주선의 대안으로 설계됐다.
이번 지연은 나사가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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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항공우주국. (사진=나사) |
스타라이너는 ISS로의 승무원 수송을 위한 미국의 유일한 대안으로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실패한 시험 비행으로 두 명의 우주인이 ISS에 9개월 이상 고립됐으며 이 차량은 아직 인간 수송을 위한 인증을 받지 못했다. 이에 스타라이너의 엔진 문제로 나사는 우주인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키기 위해 스페이스X의 드래곤에 의존했다.
보잉은 스타라이너 프로젝트에 이미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기술적 문제와 재정적 초과 지출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이러한 지속적인 문제로 인해 2024년 10월 스타라이너와 나사 운영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