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이장우, 13년 만에 재회해 청첩장 교환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11-17 09:14:03
'우결' 가상부부, 각자 11월 말 결혼식 앞두고 유튜브서 만남
사진=함은정 유튜브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2011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활동했던 배우 함은정과 이장우가 13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16일 함은정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서울 장충동의 한 족발집에서 만나 서로의 결혼 소식을 축하하며 청첩장을 교환했다. 영상 제목은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 (feat. 우정커플 이장우)'로 명명됐다.

 

사진=함은정 유튜브

 

함은정은 이날 만남에서 예비신랑인 김병우 감독에 대한 이장우의 반응을 전했다. 이장우는 "감독님 너무 팬이다. '더 테러 오브 라이브'를 보면서 천재라고 생각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함은정 유튜브

 

이장우는 함은정의 결혼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의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우리 엄마가 네 결혼 소식을 알려줬다. '은정이 결혼한대'라고 해서 기사를 봤더니, 김 감독과 매칭이 잘 되더라"며 "이건 오보다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38세인 함은정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내년까지 드라마 스케줄이 있어서 올해 시집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도 이미 노산이다. 아기 갖고 싶다"며 2세 계획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이장우는 함은정의 결혼 결정에 대해 "시집가는 건 잘한 일이다. 20년 연예계 생활했잖냐. 그 정도 했으면 됐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사진=함은정 유튜브

 

한편 결혼식 문화에 대한 개인적 견해도 피력했다. 이장우는 "우리는 결혼식장을 막 성대하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 않냐"며 "이렇게 성대하게 뭔가 해야 할 것들을 누가 만들었는지 그 사람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오는 30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김병우 감독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장우 역시 8살 연하인 배우 조혜원과 23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2011년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만나 특별한 인연을 쌓았으며, 이번 재회를 통해 서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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