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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 이사회는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후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후임자를 찾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일(현지시간) 테슬라 이사회가 약 한 달 전, 임원 서치펌에 연락해 새로운 CEO를 선정하는 절차를 공식화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가 반발하지 않았으며, 이사회는 그에게 테슬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공개적으로 그렇게 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또한 1분기 매출이 월스트리트의 컨센서스 예상치 213억 5천만 달러를 하회한 193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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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머스크는 실적 발표에서 "아마도 다음 달인 5월부터 DOGE에 대한 시간 할당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거의 20 년 동안 테슬라를 이끌어 온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산하 정부효율부(DOGE)를 지원하면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왔다.
테슬라는 "이사회는 아직 2025년 연례 주주총회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으며, 날짜가 확정되면 회사는 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를 발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3.38%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25.61% 하락한 상태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