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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드스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사진=AMD)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의 기술 역량은 엔비디아에 뒤처지고 있으며, 이는 주가에 계속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 블레인 커티스는 27일(현지시간) AMD는 제품이 경쟁력을 갖추기 전에 상당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칩은 AMD에 비해 상당한 성능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 격차는 엔비디아의 다가오는 제품 주기에 따라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AMD의 AI 분야에서의 제한된 성과를 나타내는 신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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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AMD는 가장 최근 실적에서 데이터 센터 사업에 대해 실망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는데, 이는 엔비디아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프리스를 포함해 올해 최소 8개 기업이 AMD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3분기 IDC의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 세계 서버 GPU 출하량의 약 89%를 차지하며 AI 처리에 사용되는 칩의 최대 업체다. 반면 AMD는 10.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텔은 1.1%를 차지하고 있다.
커티스는 "인텔이 현재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한때 업계 리더였던 인텔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공격적인 변화는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한다"며 "인텔과의 경쟁 심화에 대한 기대가 AMD에 추가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는 3.34% 하락했으며 약 1년 전 최고치 대비 약 50%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