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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트럼프 행정부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같은 전자 제품을 상호 관세에서 제외한다.
미국 세관 국경 보호국은 12일(현지시간) 스마트폰, 노트북, 하드 드라이브, 평판 모니터 및 일부 칩과 같은 품목이 면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생산되지 않는 인기 있는 소비자 전자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이다.
또한 애플 및 삼성과 같은 대형 기술 기업과 엔비디아와 같은 반도체 제조업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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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
반도체를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기계도 제외된다. 즉, 중국에 부과되는 현행 145% 관세나 다른 지역에서의 10% 기준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트럼프는 이전에 일부 기업에 대해 관세 면제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웨드부시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이번 조치는 현재로서는 기술 섹터와 미국 빅 테크가 직면한 압력에 대한 거대한 블랙 클라우드 오버행을 촉발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