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독일연방은행 총재와 금융현안 논의

피플 / 김지현 기자 / 2025-12-02 21:34:4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요아힘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와 만나 주요 금융 현안을 논의했다.

이억원 위원장과 나겔 총재는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스테이블코인 국제 논의 동향, 실물경제 지원 과정에서 금융의 역할 등 폭넓은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시장상황점검회의 등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가계부채와 부동산 PF 등 거시 건전성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중심의 비생산적 자금을 첨단 산업·벤처·자본시장 등 성장 분야로 유도하는 ‘생산적 금융’을 추진 중”이라며 “정책금융 투자 확대, 민간금융 전환 유도, 자본시장 활성화 등 3대 정책을 앞으로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과 독일은 다수의 금융회사가 상호 진출해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최근 산업은행 프랑크푸르트지점 개점을 언급하며 한국 금융회사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송창영 전 증선위원, 토스뱅크 사외이사 합류
[쿠팡사태] ’책임회피’ 논란 김범석 의장, 美 주가 급락...이미 5000억원 현금화
김웅 한은 부총재보 “물가 2%대 접근…환율이 최대 변수”
이찬진 “ELS 과징금, 소비자구제·생산적 금융 반영해 금융위와 조정”
이찬진 금감원장, 쿠팡 사례 언급…"회사 존폐 위기 처할 수 있다는 인식 못해"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