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세청이 방시혁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하이브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어제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서류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주식시장 불공정 탈세자'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와 관련 있으며, 하이브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세청은 주가조작 목적의 허위공시 기업, 기업사냥꾼, 사익 편취 지배주주 등 총 27개 기업 및 관련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 의장은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지분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뒤, 실제로는 IPO를 진행해 수천억 원대의 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투자자들에게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보유 주식을 매각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모펀드의 설립 당시 등기임원 중 1명이 방 의장의 지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방 의장이 지분을 대거 매입한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는 비공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국세청은 이러한 거래 과정에서 하이브 측의 탈세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