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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SK매직은 시장에 도는 SK매각설에 대해 사업 재편에 따른 오해라고 설명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에서 SK매직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SK매직은 알파경제에 “SK매직 매각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사업 재편에 따른 오해에서 나온 소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같은 소문이 퍼진 이유는 SK매직의 대표 변경 후 수익성 개선, 사업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과정 중 품목 효율화를 위한 개선 작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일부 공문에 오기재된 부분에 회수 조치가 표기됐으나, 이게 매각 추진을 위해 진행됐던 작업은 전혀 아니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SK매직은 작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도 매각설에 힘을 보탰다.
SK매직 관계자는 매각설이 나온 배경에 대해 “작년 영업이익이 줄어든 건 차세대 사업, 오래된 내부 시스템을 변경하느라 5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매체는 매출 감소와 신사업 자금 확보 때문에 SK매직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SK매직은 “250만 고객 계정을 보유한 대표적인 B2C 기업이며, 핵심 영역인 렌탈 사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매각설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SK매직은 미래형 사업 영역을 개척하며 성장하는 것은 물론, SK네트웍스의 주요 자회사로서의 가치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