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국민연금, LS일렉트릭에 50억원 투자…지분율 9.99%→10.07% 확대

TV / 영상제작국 / 2024-03-13 19:39:21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민연금이 엘에스일렉트릭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율을 9.99%에서 10.07%로 확대했습니다.

지분율이 10%가 넘으면 주요 주주로 간주됩니다. 매도·매수 단가를 공시해야 하는 등 규제가 추가됩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은 엘에스일렉트릭의 지분율을 10%를 초과했습니다.

그만큼 엘에스일렉트릭의 미래가치가 탁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실제로 엘에스일렉트릭의 실적은 좋습니다. 작년 4분기 실적만해도 껑충 뛰었습니다.

13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엘에스일렉트릭은 올 1월 30일에 공시한 작년 4분기 연결(잠정) 실적은 ▲매출 1조300억원 ▲영업이익은 681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YoY)로는 각각 10.84%와 160.69% 성장했습니다.

엘에스일렉트릭의 성장 저변에는 AI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언뜻 엘에스일렉트릭과 AI는 어울리지 않는 듯 합니다.

하지만, 작년 세계를 강타한 챗GPT가 아무리 현란한 능력을 뽐내도 전기가 없으면 한낱 망상에 불과합니다.

챗GPT는 질문 하나에 천문학적 규모의 연산이 수행됩니다. 때문에 막대한 전기도 더불어 필요합니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는 2027 년까지 AI 산업 전체가 연간 134 테라와트시(1340 억 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소비하게 된다고 추정했습니다.

이는 AI 가 2027년까지 전 세계 전력 소비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셈입니다. 비슷한 전망과 우려를 머스크(Musk·53) 테슬라 CEO도 발언했습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전기가 챗GPT에 공급되려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와 고압의 전기를 사용처에 맞게 강압이나 분배하는 배전반이 필수입니다. 배전반이 바로 엘에스일렉트릭의 전문 분야”라고 말했습니다.

엘에스일렉트릭의 목표주가로 DS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모두 1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6개월 수익률은 12일 종가 기준으로 관련 업종인 변압기 종목보다는 못 올랐습니다.

엘에스일렉트릭이 -13.54%, 효성중공업이 33.03%, HD현대일렉트릭이 98.96%, 제룡전기가 35.08%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 알파경제>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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