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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CNS)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KSB) 컨소시엄에 LG CNS가 새롭게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KSB 컨소시엄은 LG CNS의 참여로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 운영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LG CNS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AI 전환(AX)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NH농협은행과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신한카드와는 생성형 AI 기반 상담사 응대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특히 LG CNS는 금융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금융 맞춤형 AI 평가 도구도 개발했다.
금융 기업들은 데이터 유출 등 보안상의 이유로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는데, LG CNS는 이러한 LLM(대규모 언어 모델) 모델이 실제 금융 현장의 서비스 정보와 전문 지식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SB 컨소시엄에는 현재 KCD를 중심으로 우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들과 우리카드, 유진투자증권 등 금융사가 참여 중이다. IT 기업으로는 아이티센,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KCD는 현재 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자(2025년 3월 기준)에게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결제 전문기업 한국결제네트웍스, POS·키오스크 전문기업 아임유, 국내 최초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 소상공인 특화 고객경험 제공사 한국사업자 경험 등 공동체사와 함께 전국 23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장부 및 매출 관리 앱으로 출발해 현재는 경영관리, 금융서비스, 물품구매, 커뮤니티 등 소상공인 사업 활동의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종합 앱으로 발전했다.
김동호 KCD 대표는 "한국 최고의 AX 기업인 LG CNS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로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소상공인 데이터를 더욱 의미 있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컨소시엄 참여사와 함께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