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12년만에 대구시장 재도전…'국민의힘 심판론' 꺼내 들어

폴리이코노 / 김상진 기자 / 2026-03-30 18:12:2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서울과 대구에서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번 출마는 2014년 낙선 이후 12년 만의 재도전이자, 대구 지역에서만 다섯 번째 도전이다.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는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당선된 사례가 전무한 지역이다.

김 전 총리는 2022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음에도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작년 가을부터 출마 요청을 받았으며, 대구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는 주변의 질책에 깊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장례식장에서 원로들의 지적을 받은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사진=연합뉴스)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은 평소 대구 경제에 무관심하다가 선거철에만 서문시장을 찾는다”며 “대구 시민이 이번에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현 지도부가 물러나고 제대로 된 보수 정당이 재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역 발전 공약으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재추진, 민군 통합 공항 이전, 2차 공공기관 유치 등을 제시했다.

특히 대구를 인공지능(AI) 기반의 국가전략 산업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기존의 기계 산업 강점에 AI 기술을 접목해 세계적인 로봇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즉각 반발했다.

추 예비후보는 “김 전 총리의 출마는 대구를 위한 선택이라기보다 정청래 대표의 정치적 야욕을 위한 호출”이라며 “대구 시민과 당원들이 이를 현명하게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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