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소속사, 가세연 추가 고발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3-24 17:18:11
"N번방 언급하며 협박... 촬영 영상은 존재하지 않아"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발은 지난 20일 가세연이 김수현의 사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게시한 것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혐의로 고발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은 골드메달리스트가 자신을 고발한 다음날인 21일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사진을 재차 게시했다"며 "이는 또 다른 범죄행위이자 법과 수사기관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21일과 22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이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를 언급하며 협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가세연은 "디즈니플러스가 '넉오프' 공개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김수현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다.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에서 'N번방'을 수차례 언급하며, 마치 김수현이 N번방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골드메달리스트는 "이와 같은 가세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가세연이 주장하는 영상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가세연의 이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신속한 추가 고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가세연이 김수현의 사생활 관련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작됐으며, 소속사의 법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가세연이 추가 방송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계속 언급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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