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TPG, 케이조선 인수 손 뗀다…태광그룹 단독으로 나서나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6-02-06 16:58:07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글로벌 사모펀드 TPG가 태광그룹과 함께 추진해온 케이조선 인수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 인해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태광·TPG 컨소시엄 구조에 변화가 불가피해지면서, 태광그룹의 단독 인수 가능성과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 유치 방안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TPG는 최근 내부 투자심의를 통해 케이조선 인수전 불참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산업 진입 장벽과 사업 불확실성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케이조선은 미국 해군과의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추진 등으로 조선업계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복수의 사모펀드들이 인수 검토에 나선 상황입니다. 특히 국내 조선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 가능성이 해외 사모펀드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공유된 내용이 없으며, TPG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구체적인 사실 관계 역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애초에 경영권 인수를 목적으로 한 움직임이 아니었다"며 "패키지 딜 과정에서 태광은 단순 투자 개념으로 일정 부분 참여하려던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케이조선 인수 의지를 유지하며 TPG를 대신할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를 적극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케이조선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재무적 투자자들의 관심도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케이조선의 기업 가치는 당초 5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됐으나, 미군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 가능성을 고려할 경우 1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967년 동양조선공업으로 설립된 케이조선은 2001년 STX그룹 인수 후 한때 수주잔량 기준 세계 4위 조선소로 성장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거쳤습니다. 2021년 유암코 컨소시엄에 인수되어 현재의 케이조선으로 재출범한 이 회사는 2024년 기준 매출 9347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홈플러스, 1월 급여 절반만 지급…2월분도 불투명 : 알파경제TV
‘美 기업 차별’ 미국 하원 조사 착수…쿠팡 “전적으로 협조” : 알파경제TV
하나은행, 라임 손배소 일부 승소…법원 “라임·신한투자, 364억 배상” : 알파경제T
주가조작 대응단, 한국경제신문 압수수색…기자들 선행매매 혐의 : 알파경제TV
코오롱 주주, ‘인보사’ 손실 손해배상 소송 또 다시 패소 : 알파경제TV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