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성주사드, 기지 밖 첫 원격발사대 전개훈련 외 24일 주요뉴스 써머리

인더스트리 / 김우림 / 2023-03-24 16:56:32

주한미군이 사드 발사대 훈련 사진과 함께 공개한 패트리엇 사진. (사진=미 국방시각정보시스템)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사드 기지 밖에서 첫 원격발사대 전개훈련


2017년 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처음으로 기지 밖에서 발사대 전개훈련을 했다. 한미는 주한미군이 전반기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한미연합연습과 연계해 사드 원격발사대 전개 훈련을 첫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드 발사대를 기지 밖으로 가지고 나와 훈련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원격발사 장비가 반입되면서 이런 훈련이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은 발사대가 교전통제소와 유선으로만 연결됐다. 원격발사대 운용으로 사드의 방어 범위가 넓어지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 美뉴욕검찰, 테라 권도형 증권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이 미국 뉴욕 검찰에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됐다고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검찰은 권도형을 증권 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상품사기, 시세조종 공모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권 대표는 테라 블록체인 기술 등 여러 측면에 대해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그가 TV 인터뷰와 소셜미디어에서 해당 사기 혐의에 대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북한이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2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 북,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 김정은 참관 

 

조선중앙통신이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1년 전부터 개발에 착수한 ‘수중핵무기’를 완성해 이번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최종 개발시험을 단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신형 수중공격형무기체계를 ‘비밀병기’라고 칭하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됐으며 당대회 이후 지난 2년간 50여차의 각이한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2일 오전 10시15분께부터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으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전날 북한이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2포인트(0.39%) 내린 2414.96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2포인트(1.47%) 오른 824.11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 美 은행리스크 재부각에 코스피 0.39% 하락 마감 

 

24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지방 은행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21포인트 내린 2421.27로 출발한 뒤 장중 2400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오후 들어 하락폭이 줄면서 2400선을 회복했고 전 거래일 대비 9.25포인트(0.39%) 내린 2414.9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2포인트(1.47%) 오른 824.11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820선에서 출발해 오전 10시경 810선으로 소폭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힘을 받으며 820선을 재돌파하고 상승 마감했다.

◇ 추경호 “고강도 긴축에 불확실성 확대 가능… 동향 예의주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열린 거시금융 전문가 간담회에서 고강도 긴축의 영향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경기 둔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실물경제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에는 고강도 긴축의 여파로 실리콘밸리은행(SVB)·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이 불거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고강도 긴축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되고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추 부총리는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부르기 전에 울먹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윤 대통령 ‘서해용사 55명' 호명하며 울컥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호명했다. 이날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한 뒤 고(故) 윤영하 소령을 시작으로 한상국 상사,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등 55명의 이름을 5분여간 차례로 불렀다. 이른바 '롤콜'(Roll Call·이름 부르기) 방식의 추모다. 현직 대통령이 기념식에서 55명 용사를 일일이 호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호명 시작 전 26초간 울먹거리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리며 한동안 고개를 숙였다. 이후 기념사에서는 ’북한의 도발‘이란 표현이 총 6차례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념식에 앞서 김 여사와 함께 서해수호 용사들이 안치된 국립대전현충원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

◇ 긴급생계비 대출상담 이틀만에 2.5천명 신청
 

금융위원회가 21∼24일 소액생계비(긴급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을 받은 결과 예약 가능 인원의 약 98%인 2만 5144명이 상담 신청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1만 7225명, 콜센터 접수가 7919명이었다. 3094명은 0.5%포인트 금리인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상담 예약자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신청한 날짜에 해당 지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소액생계비 대출 상담 및 신청을 하면 된다. 상담 예약 접수는 매주 수∼금요일 이뤄지며 다음 신청일은 29∼31일이다. 소액 생계비 대출은 대부업조차 이용이 어려워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도 100만원을 신청 당일 즉시 지급해주는 정책이다. 

 

사진은 스마트폰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의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페이결제 하루 7천억원대 넘어섰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 이용금액이 20% 이상 급증하며 7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중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건수는 2342만건, 이용금액은 732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건수는 18.2%, 금액은 20.8% 늘어난 수준이다. 토스와 카카오페이, SSG페이 등을 통한 간편송금 역시 일평균 520만건, 6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와 24.1% 늘어났다. 간편결제는 모바일에 미리 저장해둔 신용카드, 은행계좌 등의 정보 또는 충전한 선불금 등을 이용, 거래시 비밀번호 입력이나 단말기 접촉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간편송금은 모바일을 통해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수취인에게 송금하는 서비스다.

◇ 글로벌 신약개발에 5년간 민관 25조 R&D 투자
 

보건복지부는 24일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심의·의결했다. 지난달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후속 조치로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6대 강국 달성을 위한 전략과 중점 과제를 담았다. 계획에 따르면 5년 안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신약 10개, 그중에서도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개발을 목표로 정부와 민간이 총 25조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 또한 ▲연매출 3조원 이상 글로벌 50대 제약사 3곳 육성 ▲의약품 수출 2배(2022년 81억 달러→2027년 160억 달러) ▲제약바이오 일자리 15만개 확대(2021년 기준 12만개) ▲임상시험 글로벌 3위(2021년 기준 6위)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며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이래진 씨의 항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서훈 측 “서해 피격 은폐 안했고 은폐할수도 없었다” 

 

서훈(구속) 전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안보 라인 인사들이 첫 정식 공판에서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 전 실장의 변호인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대준씨가 피격으로 사망한 사실을 은폐하지도 않았고 은폐할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미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안보실 수백명이 아는 사실이었고 대통령에게 보고도 했는데 은폐하려는 마음을 먹는다는 게 가당키나 한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함께 기소된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도 모두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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