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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컴투스 대표 (사진=컴투스) |
[알파경제=김상협 기자] 컴투스 이주환 대표가 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회사의 매출과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환 대표는 이익 부진에 "작년 8월 국내에 출시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매출의 초기 성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같은 해 11월 진행된 북미 지역 서비스도 위축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판은 출시한 지 20일 정도 지났는데, 매출과 이용자 지표가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유명 지식재산(IP)과의 협업도 예정돼 있다"며 "게임을 장기 흥행작으로 끌고 가는 것이 현시점에서 가장 큰 과제"라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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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기대작 제노니아 (사진=컴투스홀딩스) |
이 대표는 차기작 관련 "제노니아·미니게임천국·낚시의 신 크루 등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인기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 IP를 활용한 신작도 있다"며 "다양한 플랫폼과 유저층을 공략하는 게임인 만큼 회사 성장과 운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게임사의 핵심 역량은 좋은 개발자를 확보하는 것인데, 코로나19 이후 천정부지로 몸값이 뛰었다“면서 ”재작년 전 직원 연봉을 일괄 인상한 것도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졌고, 신규 이용자 확보를 위해서는 공격적인 지출이 불가피하다"고 이 대표는 답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7천174억 원의 매출에도 영업손실 166억 원, 순손실 94억 원을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상협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