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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멘쉬'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지드래곤이 오는 5월부터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를 순회하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일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위버멘쉬'(Ubermensch)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투어는 5월 10일과 11일 일본 도쿄 돔 공연을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망라한다.
특히 도쿄 돔과 오사카 교세라돔, 필리핀 아레나 등 대형 공연장들이 투어 장소로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이 일본의 대표적인 돔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17년 솔로 월드투어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미국의 글로벌 공연 기획사 AEG 프레젠츠(AEG Presents)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두 회사의 협업은 이번 투어의 규모와 중요성을 방증한다.
한편, 지드래곤은 해외 투어에 앞서 오는 29일과 3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국내 팬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이 공연은 본격적인 월드투어의 프리뷰 성격을 띠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드래곤의 이번 투어가 K팝 선두주자로서 아시아 음악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