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윤 대통령, 16~17일 일본 방문 외 9일 주요뉴스 써머리

인더스트리 / 김우림 / 2023-03-09 16:42:37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 빌딩에서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尹대통령, 16~17일 日방문…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9일 대통령실이 16~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 정부 초청에 따른 것으로 윤 대통령은 이 기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의 방일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으로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양자 정상 교류가 재개되며 이는 한일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안보, 경제, 사회문화의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확대되고 양국 국민 간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일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사진=연합뉴스)


◇ 서울 아파트값 올해 첫 상승전환 나왔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4주 연속 감소했다. 송파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21% 하락하며 전주(-0.24%) 대비 낙폭이 둔화됐다. 구별로 보면 서울 내 25개 구 중에서 유일하게 송파구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송파구는 이번 주 아파트값이 0.03% 올랐다. 지난주 0.09% 떨어졌던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는 -0.01%로 낙폭이 크게 줄었고 강남구도 지난주 –0.14%에서 이번 주 –0.10%로 둔화했다. 경기는 오히려 지난주(-0.47%)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 아파트값은 이번 주 0.49%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도 지난주(-0.29%)보다 하락폭이 더 커져 0.30% 하락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0.34%)을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 코스피, 외국인 대량 매도에 2410대로 하락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88포인트(0.37%) 오른 2440.79에 출발했지만 이후 밀리면서 전 거래일 대비 12.82포인트(0.53%) 감소한 2419.09에 장을 마쳤다. 3개월마다 돌아오는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인 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외국인 대량 매도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 폭이 다소 커져 2410선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731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75억원, 582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73포인트(0.58%) 내린 809.2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8포인트(0.38%) 오른 817.03으로 시작했으나 역시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801.10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 서울시, 강남·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안 푼다


9일 서울시가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을 고려해 내달 지정기한이 만료되는 강남·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지 않기로 했다. 시 고위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이 지금보다 더 떨어져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이 시점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 다시 거래가 활성화해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구역을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도록 설정한 구역을 말한다. 이 구역으로 지정되면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일명 ‘갭투자’를 할 수 없다. 

 

지하철 역사 내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대중교통서 마스크 의무 해제할 듯… 차주 발표


방역당국이 다음 주 열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중교통 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방안을 확정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정부가 대중교통 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부터 없애는 방안을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에 검토를 요청했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질병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한 이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며 “제기된 민원사항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에 대한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고 다음 주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신청사에서 입주 기념 현판식을 마친 뒤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추경호 “3월 물가, 2월보다 낮은 4%대 초중반 예상”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아 9일 “3월에 특별한 기상 악화나 돌발 요인이 없으면 2월의 4.8%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하면서 “어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월 물가 상승률이 4.5% 아래일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우리가 보기에도 4%대 초반이나 중반 선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에는 그보다 훨씬 낮은, 어쩌면 3%대 물가 상승률 수준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한은 “장단기 금리, 당분간 크게 역전될 가능성 제한적”


한은은 9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최근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배경에 대해 미국 등 주요국의 물가와 성장 전망이 둔화하면서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에도 장기 시장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지난 1월 중순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하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장단기 금리 역전은 21영업일 간 지속됐다. 과거 사례 대비 역전 기간은 비교적 짧은 편이었으나 최대 역전폭 39bp(bp=0.01%포인트)는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한은은 근래 다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되돌려지고 있어 단기간 내 장단기 금리가 다시 크게 역전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 경찰, 정순신 ‘학폭소송 은폐’ 수사착수


경찰이 정순신(57) 변호사에 대해 아들의 학교폭력 소송 은폐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9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김순환 사무총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정 변호사를 고발하게 된 경위를 확인했다. 서민위는 정 변호사의 행정소송 은폐 의혹을 허위공문서작성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 변호사를 국수본부장에 추천한 윤희근 경찰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채용절차법 위반 혐의로 각각 수사해달라고 지난달 28일 고발장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민주당 ‘김건희 특검법’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코바나컨텐츠 대기업 협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특검) 도입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신정훈·양경숙 의원은 이날 오전 ‘대통령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등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임명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해 김 여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한 바 있다. 당시 특검법에는 김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도 수사 대상으로 명시했으나 새로 발의한 법안에서는 주가조작 및 협찬 의혹으로 범위를 좁혔다. 앞서 정의당도 ‘검찰 수사 우선’을 주장하다 지난 7일 방향을 틀어 김 여사의 주가조작 관여 의혹을 겨냥한 특검 임명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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