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구글(GOOGL.O) 광고기술사업 일부 매각 요구할 듯

글로벌비즈 / 김동현 / 2023-06-13 15:35:08

구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바르셀로나) 김동현 특파원] EU 규제 위원회는 구글의 광고 기술 사업의 반독점 규제를 사실상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EU는 반독점 규제 실행에 따라 구글 광고기술사업 일부 매각을 요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 등에 따르면 유럽 연합(EU) 반독점 규제 당국은 알파벳 주식회사의 구글 광고 기술 사업의 일부를 매각하도록 명령할 가능성이 크다.

EU의 최고 반독점 감시기구인 유럽위원회는 이르면 14일(현지시간) 구글 디지털 광고에서 구글의 지배력을 줄이기 위한 공식적인 제소를 진행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온라인 광고 분야에서 구글의 지배력이 점점 논란이 되어 왔다. 경쟁업체들이 구글의 반경쟁적인 행위를 비난하면서 구글의 관행에 대한 독점금지 조사가 여러 대륙에서 이뤄지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진=연합뉴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유럽위원회는 2022년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공급망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구글 독점 우려를 표명하고, 구글의 광범위한 존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구글은 전 세계 광고 수익에서 2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디지털 광고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알파벳의 1분기 광고 매출은 545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감소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상회했다. 이 기간 구글 총수익은 697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동현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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