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4분기 '깜짝 실적' 베이비몬스터 효과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5-02-28 15:37:24
(출처=와이지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150% 급증하며 시장 컨세서스를 대폭 웃돌았다.

 

주요 신보는 베이비몬스터 정규 앨범(84만장) 뿐이었으나, 글로벌 음원 흥행 및 팝업스토어 MD 판매 호조 동반으로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한 효과다.

 

연간 진행되어온 프로모션 관련 투자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1분기 주요 활동은 베이비몬스터 월드투어(9회, 10,000명/회) 및 트레저 신보(미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월드투어 일정 일부가 공개된 가운데, 신인 베이비몬스터의 수익화 구간 진입까지 확인되면서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중국 공연 재개 가능성 역시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블랙핑크의 경우, 앵콜 포함 약 60회의 스타디움 투어 진행이 예상되며 현재까지 공개된 공연의 회당 평균 관객은 5만5000명으로 직전 투어 대비 2배 수준이다. 

 

이에 회당 개런티 상승 또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약에 따른 배분율 변동은 아쉽지만, 규모의 경제 시현으로 인한 실적 성장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몬스터는 2024년 글로벌 유튜브 조회수 기준 K팝 아티스트 중 4위로 아직까지 국내 인지도는 다소 부족하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은 그에 비해 빠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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