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공정위 CP평가에서 건설업 최초 ‘AAA(최우수)’ 등급 획득

인더스트리 / 김지현 기자 / 2023-12-19 12:32:07
왼쪽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오른쪽 포스코이앤씨 김성준 법무실장 (사진=포스코이앤씨)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2023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높은 내부준법 경영시스템으로 평가를 받은 것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공정위의 2023년 CP평가에서 건설업 최초로 최고등급인 ‘AAA(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CP는 공정위가 2006년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체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2006년 도입한 자율준법제도이다.

공정위는 CP 도입 이후 1년이 지난 기업들 중 평가를 신청한 기업에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등급은 6단계로 구분되며 평가항목은 CP운영방침 수립, 최고경영진의 지원, 공정거래 교육훈련, 사전감시체계등이 있다.

CP는 지난 20년간 기업들에 꾸준히 보급되어 현재 약 730여개의 기업들이 도입·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내부준법 경영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CP등급이 ESG 경영평가의 핵심 지표 중 하나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03년 CP를 도입한 이래 최고경영자가 강력한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등 CP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인사제재 및 인센티브 제도와 자율준수협의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AAA(최우수)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쟁 발생 리스크 예방을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의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부터 이를 의무화했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리스크를 사전점검하고 있으며, 현장점검 및 교육을 지난해보다 강화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기업시민 이념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CP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대중소기업 상생의 모범이 되고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CP등급평가에 참여한 10개 포스코그룹사 모두 우수등급을 받으면서, 제도 도입 이후 한 기업집단에서 우수 등급 최다 획득의 기록도 세웠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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