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과 손님을 더 가깝게"...카카오,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단골’ 성과 공유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5-12-09 15:27:58
(사진=카카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의 2025년 운영 성과를 9일 공개했다.


올해 카카오는 지원 대상을 지역 단위로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향상에 주력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 단골’은 전통시장 및 지역상점가를 직접 방문해 디지털 전환 교육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는 카카오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올해 전국 59개 상권을 방문해 교육을 제공했으며, 교육 참여 상인은 약 1265명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까지 총 286개 상권에서 4112명의 상인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4000여 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되어 약 99만 명의 고객이 채널 친구로 등록되는 등 온라인 소통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고객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급된 지원금은 70억 원을 넘어섰으며, 누적 지원금은 334억 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총 7만 4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으며,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공식 톡채널을 통해 상시 신청 가능하다. 

 

(사진=카카오)

올해 처음 도입된 ‘단골버스’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 상권과 고객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인 단골버스는 9월 18일 목포를 시작으로 공주, 오송, 문경 등 4개 지역에서 46일간 104회 운행됐다.

이 기간 동안 2400여 명의 탑승객이 지역 상권을 방문하여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지역 청년 튜터 운영, 소비 촉진 행사 ‘단골데이’, 라이브커머스 실습 등 지역 맞춤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사업 종료에 맞춰 9개 주요 운영 지역에서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운영 결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충주 송송상회 대표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점포 홍보와 행사 안내에 활용할 수 있었고 실제 매출에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으며, 목포 은아상회 대표는 “라이브커머스를 처음 시도하며 온라인 판로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는 내년에도 지원 지역과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프로젝트 단골’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활용 교육 등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성공 사례 공유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단골버스’ 운영 지역도 확대해 지역 방문객 유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전국 7만 4천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톡채널 메시지 발송비를 지원하고, 전국 곳곳의 상권을 직접 찾아 교육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활용 교육 고도화 등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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