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CES 2026' 참가...30여종 신기술 쏟아낸다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5-12-09 15:30:20
전면 유리 디스플레이·전동화·섀시 신기술 집중 선보여
ES 혁신상을 수상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는 ‘콕핏 통합설루션 M.VICS 7.0’ (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30여 종의 모빌리티 융합기술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사전 초청된 고객사를 대상으로만 프라이빗관으로 부스를 운영한다.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실질적인 수주 기회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진화의 층(Layer of Progress)'을 주제로 기술 간 연결과 융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장·전동화·섀시안전 등 핵심부품 각 분야의 첨단기술을 선별해 글로벌 고객사에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대표 전시품은 콕핏 통합설루션 엠빅스 7.0과 전자식 제어장치인 X-바이 와이어(X-by-Wire) 기술이다. 

 

엠빅스는 현대모비스의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총망라한 콕핏 통합 설루션의 7.0 버전이다. 

 

대표 기술로는 전면 유리창에 주행정보를 투영하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위아래로 확장 가능한 18.1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심미성과 조작성을 강조한 콘솔 조작계 등 혁신 기술을 집약했다.

 

​X-바이 와이어 통합설루션은 기계적 연결 없이 전기 신호로 조향과 제동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단일 제어기에서 두 기능을 통합해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하며, 조향 기능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제동장치가 차량을 안전하게 제어하는 이중 안전장치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저전력 디스플레이, 고성능·보급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등 전장·전동화·섀시 분야의 신기술로 고객사를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엠빅스 7.0에 적용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미국소비자기술협회로부터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해당 기술은 자이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이며 전면 유리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운전자 시야 내에서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동승석에는 운전자와 분리된 화면을 제공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전자 시야에서 동승석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한 행보를 적극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CES를 비롯한 글로벌 전시회와 로드쇼 등을 통해 북미와 유럽 주요 시장에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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