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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셀트리온이 연이은 자사주 취득에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각을 단행했다.
14일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 극대화를 위해 약 110만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번 소각 대상인 자기주식은 올해 매입한 전체 자사주로, 발행 주식 총수의 약 0.5%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에도 셀트리온은 보유 자사주의 25%를 소각하며 주식 가치를 높였다.
이에 따라 올해도 추가 매입한 자사주의 전량을 오는 3월 25일에 소각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의 발행 주식 총수는 감소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꾸준히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과 함께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의했으며, 이번 정기주총 승인을 거쳐 지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당사는 주주친화정책으로 주주와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파이프 라인을 만들고 매출 5조원 목표 달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