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APL.O), AI 기술 경쟁력 위기...암울한 인텔리전스 전망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5-03-04 14:45:58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애플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존을 비롯한 경쟁사들이 AI 기술에서 앞서 나가면서 애플은 점점 더 위기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3일 현지 언론 블룸버그 주간지에 따르면, 아마존의 '알렉사+' 공개 이후 애플의 AI 기술 단점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보도됐습니다.

애플은 2011년 음성 비서 서비스인 ‘시리’를 출시하며 AI 분야를 선도했으나,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6월, 애플은 AI가 탑재된 새로운 시리 버전을 공개하며 개인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한 제어와 향상된 기능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완벽한 기능을 갖춘 프로토타입을 내놓지 못했고, 엔지니어들은 이를 오는 5월까지 완성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라고 불리는 광범위한 AI 기능이 지난해 10월부터 출시되었지만, 이 기능은 대부분 사용자들에게 "있으면 좋은 옵션" 정도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일부는 본질적으로 쓸모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오픈AI의 챗GPT를 자사 소프트웨어에 통합하려는 애플의 시도 역시 대화 기능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의 실제 사용률 또한 극히 저조하다고 나타났습니다. 이는 시장 내 주요 경쟁사 대비 큰 차이를 보여주는 부분으로 해석됩니다.

AI가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러한 격차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시리는 애플이 다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버전은 두 시스템 통합과 iOS 19 일부로 새롭게 설계된 시리 아키텍처를 포함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진정으로 현대화된 대화형 시리 버전은 2027년 iOS 20 업데이트 때야 소비자에게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분석가들은 애플이 현재 경쟁사보다 반년 이상 뒤처질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AI가 생활 전반에 걸쳐 더욱 깊게 자리 잡아가는 만큼 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시장 지배력을 키울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경쟁사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애플의 노력이 향후 시장 내 입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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