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업 이권 카르텔 뿌리 뽑는다…근절 전담 조직 신설

인더스트리 / 유정민 / 2023-08-02 14:43:02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이한준 LH 사장이 30일 오후 LH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에 앞서 시흥 은계지구 수돗물 이물질 발생 사태 등에 대해 사과하며 고개 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LH가 '반카르텔 및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조직'(TFT)을 신설했다.

LH는 2일 오후 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사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설계, 시공, 감리 등 건설업 전반의 이권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해 근본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는 임원과 전국 지역본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내부 검토 중인 계약 관련 전관 특혜 근절 방안도 다룰 방침이다.

반카르텔과 부실시공 근절을 전담할 태스크포스팀(TF)을 즉각 신설하고, 발주부터 감리까지 건설 전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이는 전관 특혜 의혹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 부분을 찾아내 이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조치다.

이한준 사장은 "전관특혜 의혹이 더 이상 불거질 수 없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면서 "공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과 연루된 이권 카르텔 의혹을 불식시켜 나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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