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연루 여부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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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삼부토건 본사를 비롯해 관련자 주거지 등 총 13곳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연루 여부를 밝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부토건은 지난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주식을 매각해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해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5명을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특검은 특히 금융당국이 밝혀내지 못한 김 여사의 연루 가능성에 주목하고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역할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