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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1) |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e스포츠 구단 T1이 주최하는 'LCK 팀 로드쇼: T1 홈그라운드(이하 T1 홈그라운드)'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거듭난다.
T1은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최종 출연진 명단을 공개하며, e스포츠 경기와 대형 공연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문화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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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라이엇 게임즈) |
이번 행사의 핵심은 e스포츠의 상징적 인물인 '페이커' 이상혁과 글로벌 팝 아티스트의 만남이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대표 주제곡 'Legends Never Die(2017)'와 'Phoenix(2019)'를 부른 보컬 크리시 코스탄자가 무대에 오른다.
'Legends Never Die'는 이상혁의 커리어와 궤를 같이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곡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곡의 오리지널 보컬이 한국에서 이상혁의 경기와 함께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제의 서막은 24일 전야제인 '이브 페스타'가 연다. 이날 공연에는 K팝 걸그룹 엔믹스(NMIXX)와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엔믹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한로로의 감성적인 록 사운드는 e스포츠 팬들에게 다채로운 시각적·청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5일 오프닝 공연은 평소 T1의 열성적인 팬으로 알려진 가수 자이언티가 맡아 무대를 꾸민다.
T1은 이번 행사에서 팬 참여형 '스탠딩 응원 문화'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는 기존의 정적인 경기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공연 문화의 역동성을 e스포츠에 접목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T1 측은 "경기 응원 문화를 공연과 결합해 독창적인 관람 경험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인스파이어 아레나 일대는 거대한 축제 공간으로 변모한다. 메인 스폰서인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는 체험형 부스와 대형 팝업스토어가 운영될 예정이다.
T1은 지난해 첫 행사에서 약 3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는 운영 인력을 확대하고 현장 동선을 개선하는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시스템 강화에도 주력했다고 구단 측은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T1 홈그라운드가 e스포츠의 산업적 영역을 공연 및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승패를 넘어 팬들이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형 플랫폼'으로의 진화는 향후 e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