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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세계적인 투자 거물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의 지분을 재차 처분함으로써 그들의 보유 지분율이 감소했다고 홍콩증권거래소가 22일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번에 BYD 주식 139만5500주를 주당 평균 246.96홍콩달러에 판매해 총 3억4500만홍콩달러(약 612억원)를 현금화했다.
이로 인해 그들의 보유 지분은 기존 5.06%에서 4.94%로 감소했다.
2008년에 주당 8홍콩달러의 가격으로 BYD 주식 2억2500만주를 매입한 후 처음으로 지난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 바 있는 버크셔는 올해 들어서도 해당 주식을 계속해서 판매했다.
버크셔는 지난달 기준으로 BYD에 대한 자신들의 지분율을 7.02%에서 시작해 약 한 달 만에 5% 미만으로 낮추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BYD 주식 보유량은 약 두 해 만에 약 75.9% 감소하여, 원래의 2억2500만주에서 현재는 고작 5420만주로 줄었다.
찰리 멍거 부회장의 적극적인 주도 하에 이루어진 이 투자는 약 2000%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BYD와 같은 대형 주주가 보유한 지분 비율이 규정상 공시 의무를 면제받게 되는 최저선인 5% 아래로 내려가면서, 버크셔가 추가로 얼마나 더 많은 주식을 처분할지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다소 정체되어 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여러 국가들이 중국산 전기차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버크셔 해서웨이가 자신들의 BYD 지분을 추가로 줄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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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