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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테슬라(TSLA.N)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액과 EPS 모두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전체 매출액의 70%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문이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모델Y의 업데이트 작업이 테슬라 전 공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면서 자동차 생산·인도량이 줄었고, 차량 평균 판매 가격 (ASP)도 인센티브 확대 영향으로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체 영업이익률은 2.1%로, 전분기 6.2%에서 크게 하락했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어왔던 에너지 부문 매출액 역시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복귀 코멘트로 시간외 포함 9.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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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일론 머스크는 5월부터 정부효율부 (DOGE)에 할애하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테슬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은 내년 중반쯤 본격적인 번영 단계에 들어설 것이란 평가다.
로보택시 사업의 경우 6월 오스틴에서 사이버캡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 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