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IRA 해법은 상업용 리스와 현지 생산...금융 프로그램까지 고민”

인더스트리 / 이준현 기자 / 2023-03-30 14:41:37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미국 인플레이션방지법(IRA)에 대응 해법을 밝혔다.

장재훈 사장은 30일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일부 언론에 “재무부 가이드라인이 나오는데 IRA는 일단 있는 조건 안에서 상업용 리스나 준비하고 있는 (현지) 공장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어 “가격 뿐 아니라 금융 프로그램까지도 함께 봐야 하기에 전반적으로 경쟁력 차원에서 IRA 대응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소개된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디 엣지 (사진=연합뉴스)

상반기 상장사 영업익 1위 예상에 장 사장은 “1분기 얻은 성과는 공급 제약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공급망 관리를 잘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신차와 고객 경험을 강화하면서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쏘나타 단종설과 관련 “8세대까지 이어오며 많은 고민이 되고 있다”며 “이 역시 전동화의 큰 흐름에서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장 사장은 말했다.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사진=연합뉴스)

장 사장은 이날 공개한 현대차 자동충전로봇(ACR)이 3~4년 안에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ACR은 초고속 충전기를 충전구에 체결해 주고 충전 종료 시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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