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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칩인 'H200'의 대중국 수출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전제 하에 이뤄진 결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직접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이 강력한 국가 안보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엔비디아가 중국 및 다른 국가의 승인된 고객에게 H200 제품을 출하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 주석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덧붙이며, 이번 결정이 양국 간의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음을 시사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첨단 기술의 해외 유출을 통제하면서도 특정 조건 하에서는 국제 협력을 모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